박석민(삼성)이 8일 대구 롯데전에 5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한다. 지난달 31일 대구 LG전 이후 8일 만의 선발 명단 복귀.
그동안 옆구리 통증에 시달렸던 박석민은 이날 경기 전 타격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선발 출장의 기회를 얻었다. 삼성은 3번 박한이(우익수), 4번 채태인(1루수), 5번 박석민(3루수), 6번 이승엽(지명타자)으로 중심 타선을 일부 개편했다.
그리고 삼성은 조동찬을 7번 좌익수로 기용하기로 했다. 청주 한화 2연전 때 박석민 3루-조동찬 좌익수 카드를 꺼낼 예정이었으나 박석민이 훈련 도중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을 호소하는 바람에 무산된 바 있다.

류중일 감독은 "최형우가 복귀하기 전까지 조동찬을 좌익수로 기용한다"고 못박았다. 이후 조동찬은 전천후 내야 요원으로 활력을 불어 넣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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