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훈(청주시청)과 강소원(대구남구청)이 실업단 전국사격대회 공기권총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8일 전라북도 임실에 위치한 전라북도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34회 실업단 전국사격대회 첫 날 공기권총 남자 일반부 경기에서 홍성훈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홍성훈은 초반 중위권을 차지하다가 12번째 발부터 추격전을 펼쳐 기어코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봉황기 대회 은메달리스트였던 홍성훈은 봉황기 우승자였던 김기현(창원시청)을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이상도, 이현주, 김기현, 김동한의 창원시청이 1746점을 합작해 대회 타이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 종목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는 강소원이 한유정(창원시청)에 0.3점 앞서는 196.8점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줄곧 선두권을 유지하던 강소원은 한유정의 추격을 따돌리며 점수 격차를 벌여 우승했다. 동메달은 류민이(대구남구청)가 가져갔다. 단체전 우승은 1148점을 쏜 임실군청(김수연, 김영은, 박정희, 백정순)이 차지했다.
costball@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