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25, 넥센 히어로즈)이 한 시즌 최다 3루타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서건창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팀의 1번타자(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4-1로 앞서던 2회초 1사에 나온 서건창은 김강률을 상대로 1루측 파울라인 안쪽을 날카롭게 빠져나가는 타구를 날렸다.
이 타구가 외야 우측 깊숙한 곳으로 향하는 사이 서건창은 3루까지 내달렸다. 그리고 3루에 안착해 3루타가 완성됐다. 서건창은 시즌 14번째 3루타로 1992년 롯데 이종운이 세운 프로야구 단일 시즌 최다 3루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경기는 2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넥센이 두산에 4-1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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