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사사구’ 이재학, LG전 4⅓이닝 4실점 ‘5패 위기’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8.08 20: 35

NC 다이노스 우완투수 이재학(24)이 5패(9승)째 위기에 놓였다. 6사사구를 기록하며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재학은 2년 연속 10승을 다음 기회로 미룰 수밖에 없었다.
이재학은 8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팀 간 14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1홈런) 6사사구(5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5회 1사까지 110개의 공을 던졌다.
이재학은 1회 리드오프 정성훈에게 볼넷, 황목치승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 위기에 놓였다. 박용택을 2루 땅볼 유도했지만 아웃카운트 한 개와 1점을 바꿨다. 이재학은 이병규(7번)와 이진영을 범타로 막고 1회를 마쳤다.

2회 이재학은 2사후 최경철에게 3구째 126km 체인지업을 공략당해 솔로포를 맞았다. 이어 김용의를 삼진 처리하고 2회를 마쳤다.
이재학은 1회에 이어 3회도 흔들렸다. 선두 정성훈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고 황목치승을 투수 앞 땅볼 처리해 1사 2루에 놓였다. 이어 박용택에게 볼넷, 이병규(7번)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줘 만루에 몰렸다.
이재학은 이진영에게 1타점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3점째 실점했다. 브래드 스나이더에게 볼넷을 내준 이재학은 또 다시 만루에 놓였지만 손주인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고 3회를 넘길 수 있었다.
4회 이재학은 2사후 정성훈에게 볼넷, 황목치승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박용택을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재학은 5회도 흔들렸다. 선두 채은성에게 우익수와 2루사 사이에 떨어지는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이진영을 투수 앞 땅볼 유도해 2루 주자 채은성을 잡았다. 하지만 이재학은 스나이더에게 볼넷을 내주고 맞은 1사 1,2루에서 손주인에게 적시타를 맞고 4점째 실점했다.
결국 이재학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1사 1,2루에서 마운드를 손민한에게 넘기고 내려왔다. 손민한이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5회를 마쳤다. 5회 현재 NC가 LG에 2-4로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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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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