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쿨 러브온'의 남우현, 김새론이 티격태격하며 소년, 소녀의 풋풋한 첫사랑을 그렸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청소년드라마 '하이스쿨 러브온'(이하 '하이스쿨')에서는 신우현(남우현 분)이 이슬비(김새론 분)에게 휴대폰을 선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우현은 슬비에게 휴대폰을 내밀었다. 이에 슬비가 기뻐하자 우현은 "내가 주기 전까진 네 것이 아니"라며 툴툴거렸다.
이후 슬비에게 휴대폰을 건넨 우현은 "내가 전화했을 때 안 받으면 바로 압수"라고 말했고, 이에 슬비가 "너 치사하다"고 받아치자 "나가서 전화 한통 없는 게 더 치사하다"면서 티격태격했다.
휴대폰을 얻은 슬비는 우현의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갖고 싶었다. 돌아가면 못 보니까"라는 게 그의 사진을 찍는 이유였다. 우현은 처음 슬비의 행동에 질색을 하다가 "셀카는 각도가 생명"이라면서 슬비의 어깨를 감싸고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
이후 학교 등굣길 슬비는 황성열(이성열 분)의 번호를 새 휴대폰에 저장하려 했다. 그러자 우현은 "내가 준 휴대폰에 벌써부터 남의 남자 번호를 저장하냐"며 질투했다.
한편 '하이스쿨'은 위기에 빠진 남학생을 구하려다 인간이 되어버린 천사와 순수 열혈 청춘들이 펼쳐갈 좌충우돌 사랑과 성장을 담은 판타지 성장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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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쿨'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