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손아섭이 데뷔 첫 연타석 아치를 터트렸다. 손아섭은 8일 대구 삼성전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11,12호 아치를 가동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손아섭은 2-4로 뒤진 5회 삼성 선발 윤성환과 풀 카운트 접전을 펼친 끝에 6구째 슬라이더(129km)를 밀어쳐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비거리는 105m. 지난달 10일 대구 삼성전 이후 29일 만의 홈런이다.
그리고 손아섭은 3-7로 뒤진 7회 2사 후 삼성 두 번째 투수 차우찬의 8구째를 잡아 당겨 125m 짜리 우중월 솔로포를 가동했다. 시즌 12호째.

what@osen.co.kr
대구=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