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말고결혼' 한그루가 연우진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드디어 깨달았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극본 주화미, 연출 송현욱) 11회 '고백(GO BACK)'에서는 결혼사기극을 끝낸 공기태(연우진 분)와 주장미(한그루 분)가 서로에게 진심으로 설레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작은 언제나처럼 기태였다. 기태는 여전히 장미의 곁에 머무르며, 장미를 향한 자신의 어리숙한 마음에 고민했다. 다리 위에서의 포옹, 여름과의 대결 등에서 직접적이진 않지만 은연중에 마음을 드러냈다.

이런 마음은 장미에 전달됐다. 장미 역시 자신의 상황에서 고민하다가 기태의 어머니(김해숙 분)에게 며느리로서 허락을 받고, 마음이 더욱 흔들렸다.
결국 자신의 침대에서 잠결에 자신을 안은 기태에게 설레며 '어쩌지 나 너 좋아하나봐'라며 자신의 속마음을 알아챈다. 두 사람은 그대로 한 침대에서 잠들었다.
한편, '연애말고 결혼'은 억지로 결혼을 강요받는 공기태가 집안을 포기시킬 목적으로 절대 집안에서 허락할 것 같지 않은 여자 주장미를 애인으로 소개시키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드라마다. 연우진 한그루 한선화 정진운 윤소희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
gato@osen.co.kr
tvN '연애말고 결혼'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