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의 수호신 오승환(32)이 아웃카운트 4개를 책임지며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 돔에서 열린 히로시마와 홈 경기서 시즌 26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달 30일 이후 9일 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8회초 2사 1, 3루에서 마운드에 올라 아이자와 쓰바사를 2루 땅볼로 잡아 8회초를 마쳤다. 이후 9회초 나카히가시 나오키를 파울 플라이, 아마야 소이치로는 헛스윙 삼진, 기쿠치 료스케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18개였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1.98에서 1.91로 떨어졌다.

한편 이날 한신은 7-5로 승리, 52승 45패 1무로 센트럴리그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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