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열(30, 넥센 히어로즈)이 큼지막한 홈런으로 연타석 홈런을 장식했다.
이성열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이현승을 상대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팀이 10-5로 앞서던 7회초 선두타자로 이성열은 이현승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뽑아냈다. 이성열의 시즌 9호.
그리고 12-6이던 8회초에는 2사 2루에 나와 강동연을 공략해 우측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이성열은 시즌 10호를 기록하게 됐다. 이성열의 연타석 홈런은 시즌 33번째이자 통산 748호다. 이성열 개인으로는 통산 5번째다.

경기는 8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넥센이 두산에 14-6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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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