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결승타’ 이대호, 7G 연속 안타...타율 .299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8.08 22: 01

‘빅보이’ 이대호(32, 소프트뱅크)가 이틀 연속 결승타, 그리고 멀티히트를 쳤다.
이대호는 8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니혼햄과 홈 경기서 4번 타순에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9푼7리서 2할9푼9리가 됐다.
이대호는 1회말 2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선취점 기회에서 이대호는 상대 선발투수 루이스 멘도사의 역회전 공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하지만 이대호는 3회말 1사 1, 3루서 맞이한 두 번째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이대호는 멘도사의 바깥쪽 슬라이더를 좌전적시타로 연결, 팀의 2-1 리드를 이끌었다.

이대호는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선 멘도사의 3구 커브를 받아쳤는데 유격수 플라이에 그쳤다. 그러나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하쿠무라 아키히로와 맞붙어 아키히로의 6구 148km 패스트볼에 2루타를 터뜨렸다.
이후 이대호는 타석에 들어서지 않았고, 소프트뱅크는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소프트뱅크는 시즌 60승(36패 4무)을 고지를 가장 먼저 밟으며 퍼시픽리그 1위를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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