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양지선 인턴기자] '꽃보다 청춘' 3인방이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언제 그랬냐는 듯 어색함을 풀었다.
유희열, 이적, 윤상은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청춘'에서 해변 풍경을 즐기며 어색함이 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상의 '응가 시스템' 문제로 화장실이 딸린 호스텔로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한 이적은 자신의 배려를 몰라 준 윤상의 말에 서운함을 느꼈다.

이에 두 사람 사이에서는 어색한 기류가 흐르기 시작했다. 월드컵 한국 대 벨기에 전의 경기를 함께 보면서도 두 사람은 괜히 서로 눈치를 보며 의식했다. 윤상은 경기를 보다가도 "의자가 불편하다"며 자리를 피하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후 답답한 마음에 세 사람은 근처 해변으로 바람을 쐬러 나갔다. 아름다운 바다 풍경을 본 이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함께 감탄하며 풍경을 즐겼다. 카메라에 옹기종기 모여 셀카를 찍는 세 사람의 소년같은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꽃보다 청춘'은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에 이은 배낭여행 프로젝트의 완결편으로 각각 페루와 라오스로 여행을 떠난 가수 윤상, 유희열, 이적과 '응답하라 1994' 주역 유연석, B1A4 바로, 손호준이 함께 한다. 나영석 PD의 진두지휘 아래 KBS 2TV '1박2일' 출신 신효정 PD가 메인 연출을 맡아 tvN 이적 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외 '응답하라 1994'의 신원호 PD도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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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청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