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완 선발투수 코리 리오단이 팀 4연승을 목표로 마운드에 오른다.
LG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시즌 13차전서 리오단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리오단은 올 시즌 19경기 117⅓이닝을 소화하며 6승 8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 중이다. 5월 22일부터 7월 2일까지 7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로 상승세를 탄 리오단은 이후 기복에 시달렸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잠실 롯데전과 지난 2일 잠실 넥센전에선 2경기 연속으로 7이닝 이상을 소화, 다시 페이스를 찾고 있다.

무엇보다 리오단은 한화를 상대로 강했다. 한화와 6월 21일 처음으로 맞붙어 7이닝 1실점, 7월 2일 두 번째 대결에선 6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선발승을 따냈다. 리오단이 한화전 강세를 이어가며 4강권 진입에 다가간 LG의 4연승을 선물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반면 한화도 LG에 강한 좌투수 유창식을 선발투수로 올린다. 유창식은 올 시즌 13경기 53⅔이닝을 던지며 3승 2패 평균자책점 3.52를 올리고 있다. 2011시즌 신인이었던 유창식은 LG전에서 통산 첫 승을 올렸고, 통산 LG전 성적 15경기 61⅔이닝 7승 1패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 중이다. 유창식이 한화에 2연승을 이끌지도 주목된다.
한편 양 팀을 올 시즌 상대전적 7승 5패를 마크 LG가 한화에 우세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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