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860만 돌파..천만까지 단 140만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8.09 06: 43

영화 '명량'(김한민 감독)이 천만을 눈앞에 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명량'은 지난 8일 하루동안 전국 68만 9047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이어갔다. 누적관객수는 865만 8739명이다.
이로써 지난 달 30일 개봉한 '명량'이 1000만 도달까지 남긴 숫자는 단 140만명. 10일 오전께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영화 중 10번째이자 최단기간 천만클럽 입성이다.

'명량'은 개봉 당시부터 신기록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개봉 당일 68만 2828명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의 오프닝 수치를 기록했고 개봉한 지 불과 이틀째 되는 날 100만 관객을 넘어서며 2014년 최단 기간 100만 돌파 신기록의 쾌거를 이뤘다.
이후로 이 영화는 100만 명의 관객이 추가될 때마다 '신기록'을 만들었다. 300만, 400만, 500만, 600만, 700만, 800만명 돌파가 매번 최단 기록을 내면서 한국 흥행사를 새로 썼다.
한편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수백 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다룬 작품이다. 배우 최민식이 성웅 이순신으로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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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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