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록神' 드록바, 코트디부아르 대표 은퇴 선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8.09 07: 06

디디에 드록바가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서 은퇴했다.
드록바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SNS)에 "매우 슬픈 일이지만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드록바는 글에서 "처음 발탁된 순간부터 마지막 A매치까지 12년 동안 대표팀 생활을 하는 동안 조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했다.

2002년에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드록바는 12년 동안 A매치 104경기에서 총 65골을 터뜨리며 코트디부아르 간판 공격수 역할을 했다. 주장직도 8년 동안 맡았다.
드록바는 "나와 대표팀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또 동료들에게도 고맙다"며 "대표팀이 새로운 감독과 함께 향후 좋은 모습을 보이며 성공할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고 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 남아공, 2014 브라질 월드컵까지 3차례 월드컵에 참가했던 드록바는 2006년과 2010년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 코트디부아르를 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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