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개봉 4일째 100만 돌파…'수상한 그녀'보다 빨라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8.09 09: 44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 개봉 나흘 째인 9일 오전 9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상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해적'은 9일 오전 9시 기준, 100만 21명을 돌파했다. 이는 앞서 최종 865만 관객을 동원했던 영화 '수상한 그녀'의 기록을 하루 단축한 결과.
특히 '해적'은 개봉일부터 연일 '수상한 그녀'보다 높은 관객수를 기록, 전 세대 관객몰이를 이끌며 올 여름 극장가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사전 예매율보다 월등히 높은 관객 점유율로 현장 판매에 강한 코미디 장르 영화의 특성을 여실히 보여주며 빠른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해적'에 대한 영화 관계자들의 기대감 역시 높아지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역시 영화에 대한 아낌 없는 찬사와 호평을 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 영화 평점에서 개봉 전보다 개봉 후 더 높은 평점을 기록하여 눈에 띄는 선전을 보이고 있는 영화 '해적'은 올 여름 극장가에서 유일하게 전국민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는 영화로, 2014년 할리우드 대작들의 공세를 무너뜨리며 여름 성수기 한국 영화 시장의 호황을 주도하고 있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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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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