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은심 2골' 북한, U-20 女 월드컵서 가나 3-0 완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8.09 09: 56

북한이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서 2연승을 달렸다.
황영봉 감독이 이끄는 북한은 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국립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가나에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북한은 1차전 핀란드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데 이어 대회 2연승을 달리며 승점 6점을 확보, 가나(승점 3) 핀란드·캐나다(승점 0)에 앞서 A조 선두에 올랐다.
핀란드전에서 득점 없이 침묵한 리은심은 이날 경기서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리은심은 후반 33분 헤딩으로 쐐기골까지 기록하며 멀티골 활약을 펼쳤으나 후반 37분 상대 수비수와 경합 도중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까지 얻어낸 북한은 키커로 나선 전소연이 슈팅을 성공시키며 한 골을 추가, 3-0 완승을 거두며 대회 우승을 향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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