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렌티나 회장, "콰드라도 지키기 어려울 것"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8.09 10: 33

안드레아 델라 발레 피오렌티나 회장이 후안 콰드라도(26)를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고 인정했다.
델라 발레 회장은 8일(이하 한국시간) 복수의 이탈리아 언론을 통해 콰드라도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토,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토 등의 이탈리아 일간지는 델라 발레 회장이 "(콰드라도 잔류에 대해)그다지 낙관적으로 보고 있지 않다"고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델라 발레 회장은 "빅클럽으로부터 제안이 있다면 보내줘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콰드라도의 잔류를 바라고 있지만, 그가 남을 확률은 낮다. 일정 금액 이상의 제안이 온다면 콰드라도를 남게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현실을 인정했다.

또한 델라 발레 회장은 "콰드라도는 매우 성실한 남자다. '빅클럽으로부터 제안이 온다면, 열차를 놓칠 수는 없다는 사실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내게 이야기하기도 했다"며 콰드라도 본인이 빅클럽 이적을 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콰드라도는 바르셀로나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오렌티나 측은 콰드라도가 이적할 경우 15일 이전까지 협상이 마무리되기를 원하고 있다. 델라 발레 회장은 콰드라도 없이도 피오렌티나가 충분히 경쟁력 있는 팀이라고 강조하며 알베르토 아퀼라니의 재계약은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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