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그룹 량현량하가 3년여 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내며, 컴백 활동 첫 단추를 꿴다.
9일 방송계에 따르면 량현량하는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웰컴투 두메산골' 출연을 확정, 지난달 경북 봉하군 명호면 삼동리에서 1주일간의 방송 촬영을 모두 끝마쳤다.
량현량하가 함께 TV 프로그램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지난 2011년 6월 KBS 2TV '여유만만' 이후 3년여 만. 특히 어린 쌍둥이 가수로서의 모습만을 기억하고 있는 시청자들에게는 군대를 전역하고 예비역 5년차가 된 변화된 모습으로 적잖은 놀라움을 안길 예정.

'웰컴투 두메산골'은 tvN '그시절 톱텐' 팀이 여름을 맞아 특집으로 기획한 방송으로 량현량하 뿐만 아니라 앞서 '그시절 톱텐'에 출연해 큰 화제를 불러모았던 'TTL소녀' 임은경을 비롯해 '미달이' 김성은, SBS '기쁜 우리 토요일-영파워 가슴을 열어라'로 유명세를 탄 판유걸, 잉크 출신의 이만복 등 총 7명의 과거의 스타들이 출연한다.
tvN '그시절 톱텐' 여름특집 '웰컴투 두메산골'은 오는 13일 첫방송하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을 예정 중이다.
한편 가수 겸 프로듀서인 박진영이 지난 2000년에 발굴한 쌍둥이 형제그룹 량현량하는 당시 12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춤-노래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던 팀이다. 총 2장의 정규앨범을 발매했으며, '학교에 안갔어!'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지난 2007년 동반 입대, 2009년 전역했으며 최근 연예계 컴백을 활발하게 준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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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현량하 미니홈피(왼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