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엑스와 씨스타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지난달 ‘미국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로 선정됐다.
미국 빌보드는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K팝 칼럼 K타운을 통해 “7월 미국-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K-팝 뮤직비디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프엑스의 ‘레드 라이트(Red Light)’와 씨스타의 ‘터치 마이 바디(Touch My Body)’는 유튜브 K팝 뮤직비디오 영상 중 7월 한달 간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두 곡은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 K팝 조회수에서도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지난달 많은 가수들이 새 영상을 공개했지만 유튜브에서는 에프엑스가 가장 많은 기록했다. ‘레드 라이트’를 공개 하고 한 달 안에 천만 뷰를 얻어 냈다”며, “비교적 홍보 활동을 많이 안 했음에도 이 정도 기록을 세웠다는 점”에 주목했다.
또, 씨스타에 대해서는 “2위를 한 씨스타는 지난달 20일 공개된 ‘터치 마이 바디’로 공개 약 3주 만에 7백만 뷰를 달성했다”면서, “씨스타는 미국에서 에프엑스나 2NE1 전도의 인지도가 없는 상태인데 지난 4월 미국 활동한 것이 좋은 영향을 끼친 듯 하다”고 분석했다.
에프엑스와 씨스타 외에도 현아의 ‘빨개요’, 걸스데이의 ‘달링’ 등이 미국과 세계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남성 가수 중에는 지난 겨울 미국 투어를 진행한 인피니트가 JYJ, 헨리보다 미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YG엔터테인먼트의 가수 리디아는 태양의 ‘눈,코,입’ 영어 버전 커버 송으로 미국 순위 7위에 올라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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