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16, 현대자동차·KDB금융그룹 후원)가 난징 제14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주니어 랭킹 12위로 이번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이덕희는 9일 중국 난징 종합 스포츠센터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4강에서 로이드 져지 미어헤리드 해리스(17, 남아공, Jr랭킹 88위)를 세트스코어 2-0(6-3, 6-4)로 가볍게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이덕희는 자신의 주무기인 포핸드 스트로크를 앞세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면서 대회 3번 시드인 해리스를 손쉽게 제압했다.

이덕희는 "결승에 진출해 기쁘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정상에 오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덕희는 오는 10일 오찬영(16, 안동고, Jr랭킹 55위)과 테 리겔레(16, 중국, Jr랭킹 121위)의 승자와 우승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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