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꾼일지’ 조달환·심은진·안정훈·아영 ‘비밀기지 공개’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8.09 13: 37

‘야경군 일지’ 조달환, 심은진, 안정훈, 아영의 비밀기지 ‘자모전가 여각’이 공개됐다.
9일 MBC 월화특별기획 ‘야경꾼 일지’ (극본 유동윤 방지영, 연출 이주환)는 야경꾼들의 안식처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선보였다.
자모전가는 조선 시대 전당포와 여각을 합친 곳으로, 도하(고성희 분)가 한양에 와서 처음으로 머물게 된 곳이다. 시끌벅적한 자모전가에 ‘백두산 야생처녀’ 도하가 등장하면서 더욱 더 많은 일들이 벌어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도하의 등장에 못마땅한 눈초리의 여인이 있었으니 바로 옥매(심은진 분). 옥매는 조상헌(윤태영 분)을 좋아하고 있는데, 그가 도하를 데려오자 질투의 눈빛을 보내고 있는 것.

또한 자모전가를 맡아보는 직원(?)인 천씨(안정훈 분)가 포착됐는데, 밥 한 술을 입안으로 넣기 바로 직전으로 깜짝 놀란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천씨는 넉살 좋고 오지랖 넓은 성격으로 자모전가의 모여드는 사람들에게 정보를 얻어 야경꾼들에게 제공하는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할 예정.
무엇보다 도하와 조카와 삼촌 같은 친밀함을 과시하는 맹사공(조달환 분)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자모전가의 만년 서생 맹사공은 조상헌과 함께 야경꾼으로 활약했던 인물. 맹사공은 도하의 부탁에 명필가임을 과시하는 중으로 자신의 글씨에 자신이 감탄한 듯 종이를 들고 감상에 빠져 있는 모습이다. 이를 본 도하의 눈빛은 마치 “맹사공 아저씨 글씨 대박”이라고 말하는 듯 보여 보는 이들을 엄마미소 짓게 한다.
또한 옥매의 조카이자 ‘낮져밤이 여인’인 홍초희(아영 분)도 눈에 띈다. 그는 청순함과 섹시함을 동시에 지닌 이중매력의 소유자로 시청자들의 혼을 쏙 빼놓을 것을 예고했다.
이처럼 성격이 분명한 사람들이 자모전가에서 모여 살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자모전가에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지는 앞으로 전개되는 ‘야경꾼 일지’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그려진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경쾌한 감각으로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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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몽래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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