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세아베스틸, KBO 시도대항 직장인 야구대회 8강행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8.09 18: 07

전남 GS 칼텍스와 전북 세아베스틸이 나란히 콜드게임으로 8강행을 확정지었다.
GS 칼텍스는 9일 군산 야구장에서 열린 ‘제1회 KBO총재배 시도대항 직장인 야구대회’ 16강전에서 충북 LG 생활건강을 18-2, 5회 콜드게임으로 꺾었다. 16강 2번째 경기서는 전북 세아베스틸이 대구 한국도로공사를 14-4 콜드게임으로 제압하고 8강에 올랐다. 이로써 GS 칼텍스와 세아베스틸은 16일 익산 경기장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맞붙는다.
첫 번째 경기서는 GS 칼텍스가 선취점을 올렸다. GS 칼텍스는 1회초 1사 후 이주호와 이정환의 역속 3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하세철의 2루 땅볼 타구 때 상대 2루수가 실책해 1점을 추가한 뒤 유제영의 2루타로 3점째 득점했다. GS 칼텍스는 여세를 몰아 2회초 5개의 안타, 실책 1개, 희생플라이 2개를 묶어 대거 7점을 추가해 10-0으로 앞섰다.

LG 생활건강은 2회말 1사 후 김종택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2사에 김민호가 우전안타를 날린 뒤 장훈이 적시 2루타를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GS 칼텍스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3회초 1사 1,3루서 유제영의 2타점 2루타와 류한수의 우익수 방면 적시타로 3점을 추가했다. 4회초에도 2사 후 이주호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와 이정환의 적시 2루타, 하세철의 중전 적시타를  쳐 16-1을 만들었다.
LG 생활건강은 5회말 1사 후 투수 옆 내야안타로 출루한 이동진이 투수 송구 실책과 2루수 송구 실책으로 홈을 밟아 1점을 올렸으나, 경기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GS 칼텍스는 6회초 2점을 더 뽑아 18-2 콜드게임으로 승리했다.
개막식 후 진행된 16강전 경기서는 세아베스틸이 한국도로공사를 14-4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초반엔 한국도로공사가 앞섰다. 1회초 무사 2,3루서 최동욱의 2타점 3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무사 2,3루서 정의형이 2타점 중전안타를 날려 4-0으로 앞섰다.
하지만 세아베스틸도 만만치 않았다. 세아베스틸은 1사 3루서 조광현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만회했다. 2회말엔 대거 5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유민수의 우중간 3루타로 2점째를 뽑은 뒤, 중견수 실책으로 3-4로 추격했다. 이어 조병헌의 유격수 땅볼과 류제건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5-4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희철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더 보태 6-4가 됐다.
6회말 선두타자 공필성 볼넷으로 출루한 뒤 도루와 송구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김상곤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점수 차를 벌렸다. 계속된 무사 1,3루서 류제건이 3루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날려 9-4로 달아났다. 이후 희생플라이와 안타 2개를 묶어 11-4로 앞섰다. 세아베스틸은 7회말 류제건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 문용두의 좌익수 뒤 안타로 3점을 추가하며 14-4 콜드게임을 완성했다.
krsumin@osen.co.kr
군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