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유재석, 정형돈 얼음 날치기 후 자괴감 "백주 대낮에…"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8.09 19: 00

개그맨 유재석이 정형돈 얼음을 날치기 한 후 자괴감(?)을 느꼈다.
유재석은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하하에게 자신이 가진 얼음을 빼았겼다. 끝내 하하를 붙잡지 못한 유재석은 빈손이 됐고, 호시탐탐 다른 사람의 얼음을 빼앗으려 했다.
그가 발견한 것은 정형돈. 정형돈은 소금창고로 가라는 안내문에 정신이 팔려 유재석이 뒤에서 다가오는 것을 보지 못했고, "피하라"는 시민들의 말을 듣지 못한 채 끝낸 얼음을 빼앗겼다.

이후 정형돈의 얼음을 날치기 한 후 떠난 유재석은 " 내가 지금 백주 대낮에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날치기 한 것 아니오?"라며 자괴감을 느끼는 듯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폭염으로 고생하던 조선시대로 돌아가 더위와 맞서 얼음을 사수하기 위해 추격전을 벌이는 '폭염의 시대' 특집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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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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