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바론스틸' SK텔레콤 K, NLB 결승 2세트도 승리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8.09 19: 09

한 편의 드라마같은 멋진 장면을 만들어낸 SK텔레콤 K가 NLB 결승 2세트도 승리하면서 우승을 눈 앞에 뒀다.
SK텔레콤 K는 9일 오후 4시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 예술관에서 열린 'NLB 서머 2014' 나진 소드와 결승 2세트서 초반 극도로 불리했지만 '임펙트' 정언영이 알리스타로 기막힌 바론스틸을 바탕으로 대역전에 성공하면서 2-0으로 달아나는데 성공했다.
1세트서 완패를 당한 나진 소드가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장누리의 쓰레쉬가 하단에서 퍼스트 블러드를 올렸고, 계속해서 하단쪽을 정글러를 동원해 두들기면서 소드가 3-0으로 일찌감치 우세를 잡았다. 기세를 탄 소드는 7-0으로 앞서가면서 사실상 2세트 승리를 예고했다.

하지만 K가 녹록하게 물러나지 않았다. K는 글로벌골드 7000 이상 뒤지는 암울한 상황에서 정언영이 환상적인 바론스틸에 성공하면서 반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회를 잡은 K는 곧바로 바론스틸과 동시에 상대를 몰살시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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