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의 물과 소금에 녹는 얼음이 비밀을 깨닫고 '멘붕'에 빠졌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는 얼음을 덜 녹게 만들기 위해 얼음에 소금을 뿌리거나 물 속에 넣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홍철의 얼음을 빼앗은 박명수는 얼음이 녹는 것을 막기 위해 물 속에 넣었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한 층 부피가 줄어든 얼음.

얼음의 비밀을 깨닫지 못한 사람은 또 있었다. 정준하는 소금창고에서 얼음에 소금을 뿌려주는 것을 보고 얼음이 덜 녹게 만드는 것이라 굳게 믿으며 끝까지 소금을 묻힌 채로 돌아다녔다. 뒤늦게야 얼음이 녹은 것을 알게 된 정준하는 충격을 받은 후 "염화 나트륨이 그런 거 아닌가. 눈 녹게 하고. 학창시절에 공부를 잘 했어야 한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은 폭염으로 고생하던 조선시대로 돌아가 더위와 맞서 얼음을 사수하기 위해 추격전을 벌이는 '폭염의 시대' 특집으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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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