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요건’ 채병룡, NC전 5이닝 5K 6실점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8.09 20: 10

SK 와이번스 우완투수 채병룡(32)이 시즌 7승(9패)째 요건을 채웠다.
채병룡은 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2홈런) 5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피홈런 2개가 아쉬웠다.
채병룡은 1회 선두 타자 박민우와 김종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3루에 놓였다. 나성범을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지만 김종호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해 1사 2,3루가 됐다. 채병룡은 나성범과 에릭 테임즈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냈지만 2사후 이호준에게 5구째 바깥쪽 직구를 통타당해 스리런을 맞았다. 채병룡은 이종욱을 범타로 막고 1회를 마쳤다.

2회 채병룡은 2사후 김태군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았지만 박민우를 우익수 뜬공 처리하고 2회를 끝냈다. 3회 채병룡은 삼진 한 개를 곁들여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채병룡은 4회 2사후 모창민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줬지만 지석훈을 투수 앞 땅볼로 잡고 3이닝 연속 실점하지 않았다.
채병룡은 5회 선두 김태군과 박민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놓였다. 김종호를 범타로 솎아냈지만 나성범에게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을 허용했다. 채병룡은 조영훈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흐르는 안타를 맞았지만 이호준과 이종욱을 범타로 돌려세우고 5회까지 투구를 마쳤다. 5회까지 105개의 공을 던졌다.
채병룡은 승리 요건을 채우고 6회 마운드를 전유수에게 넘겼다. 6회 현재 SK가 NC에 9-6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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