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B 결승] 페이커의 수퍼 캐리...SK텔레콤 K, 나진 소드 3-0 완파하고 우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8.09 20: 14

페이커의 진가가 다시 한 번 더 확인됐다. '페이커' 이상혁이 자신의 이름값을 톡톡히 보여주면서 SK텔레콤 K가 NLB 결승전서 우승을 차지했다.
SK텔레콤 K는 K는 9일 오후 4시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 동해문화 예술관에서 열린 아이티엔조이 NLB 서머 2014 결승전서 이상혁의 대활약과 뒷심을 바탕으로 2, 3세트서 대 역전극을 일궈내면서 3-0 승리를 거뒀다.
NLB로 2시즌 연속 주저앉으며 주춤했던 K지만 이날 만큼은 전성기 시절 못지 않은 경기력으로 소드를 제압했다. '페이커' 이상혁이 야스오를 선택한 1세트를 손쉽게 승리하면서 순조롭게 출발했던 K는 2세트와 3세트서 소드의 전술적인 움직임에 불안했다.

그러나 2세트에서는 '임펙트' 정언영이 알리스타로 그림같은 바론 스틸을 성공한 이후 기막힌 한 타싸움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역전극을 보여줬고, 3세트에서도 이상혁이 제드로 믿을 수 없는 스플릿 운영을 선보이면서 우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NLB 결승전 승리로 서킷포인트 75점을 확보한 K는 총 서킷포인트 525점으로 삼성 화이트와 롤드컵 직행을 위한 순위결정전도 덩달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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