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서울 반포동 세빛둥둥섬 야외무대(예빛섬)에서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 통합 결승전' SK텔레콤 T1과 KT 롤스터의 경기가 열렸다.
결승전 시작을 앞두고 진행된 프로리그 정규 시즌 시상식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SKT T1 최연성 감독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우선 신인왕 부문에는 조성주(진에어)가 선정됐다. 이번 시즌 시작과 함께 진에어 그린윙스에 입단하여 총 19승을 거둔 조성주는 신인왕 후보군 중 1위를 기록한데다 시즌 개인 다승 순위도 3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활약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어 정규시즌 다승 공동 1위를 기록한 김유진(진에어)와 김준호(CJ)가 다승왕에 올랐다. 총 20승 9패를 기록한 김유진과 20승 11패를 거둔 김준호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 이르기까지 치열한 다승 경쟁을 벌인 끝에, 2위 이하의 거친 추격을 뿌리치고 1위를 수성했다.
정규시즌 감독상은 SK텔레콤 T1의 최연성 감독이 받게 됐다. 최연성 감독은 약 8개월 여 간의 대장정 끝에 3, 4라운드 정규 1위 및 라운드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기록하며 팀이 최종 포인트 1위로 시즌을 마감하는데 기여했다.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