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김응룡, “집중력 좋은 경기했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8.09 21: 07

한화 김응룡 감독이 선발투수 유창식의 호투와 야수들의 호수비에 힘입어 3연승을 달리고 있는 LG를 꺾은 소감을 전했다.
한화는 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 시즌 13차전서 1-0으로 승리,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선발투수 유창식이 지난 선발 등판의 기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유창식은 절묘한 패스트볼 로케이션과 예리한 슬라이더로 자기 몫을 다했다. 한화 야수진도 유창식의 호투에 화답, 송광민의 다이빙 캐치와 김경언의 보살로 LG의 득점을 저지했다. 조인성은 5회초 천금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36승(54패 1무)을 거두고 정확히 승률 4할을 찍었다. 경기 후 김응룡 감독은 “선발투수 유창식을 비롯해 안영명 박정진 윤규진 불펜투수 모두 무실점으로 잘 던져줬다. 수비 집중력 또한 좋은 경기였다”고 말했다. 
반면 LG는 리오단의 9이닝 1실점 호투에도 타선이 끝내 점수를 뽑지 못하고 영봉패, 4연승에 실패했다. LG는 50패(44승 1무)째를 당했다. LG 양상문 감독은 “오늘 리오단 투수가 잘 던졌는데 득점에 실패한 것이 아쉽다. 야구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께 꼭 승리를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죄송스럽다. 내일 경기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팀은 10일 선발투수로 각각 이태양과 신정락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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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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