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JYJ 잊지 않아 진심으로 감사..기분 좋아"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8.09 21: 09

그룹 JYJ 멤버 박유천이 "잊지 않고 찾아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낟"고 소감을 밝혔다.
JYJ는 9일 오후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2014 JYJ 아시아 투어 '더 리턴 오브 더 킹(THE RETURN OF THE KING)' 서울 공연을 개최, 3만여 팬을 열광시켰다. 이번 공연은 JYJ가 지난 2010년 11월 이후 약 4년 만에 잠실 주경기장 무대에 서는 것이다.
이날 박유천은 달콤한 솔로 무대를 꾸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30(Thirty)'를 시작으로 '그녀와 봄을 걷는다', '아이 러브 유(I love you)'까지 박유천의 부드러운 감성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특히 그동안 드라마를 통해 국내 팬들을 만나온 만큼 오랜만에 무대에 선 그의 모습은 더욱 의미 있었다.

'서른'은 박유천의 자작곡으로, 다가오는 서른 살에 대한 기대와 매 순간마다 느끼는 소소한 일상의 행복과 소중함을 풀어냈다. 박유천의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감성이 팬들을 열광시켰다.
또 박유천은 아직 정식으로 음원이 발매되지 않은 곡 '그녀와 봄을 걷는다' 무대로 부드러운 매력을 더했다. 비눗방울과 어우러진 무대가 여름밤을 감미롭고 달콤하게 적셨다.
무대를 마친 박유천은 "날씨가 여름인데 가을 날씨 같다. 선선하고 날씨도 좋다. 무대 뒤에서 준수 공연하는 거 봤다. 오랜만에 JYJ 공연하고 오랜만에 보니까 너무 기분이 좋다. JYJ 잊지 않고 찾아줘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유천은 '아이 러브 유'를 부르면서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여성 댄서들과의 댄스 퍼포먼스가 앞서 두 무대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그의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줬다.
JYJ는 이날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홍콩, 북경, 베트남 등 8개 도시에서 아시아 투어 '더 리턴 오브 더 킹'을 이어간다. 
한편 JYJ는 지난달 29일 두번째 정규앨범 '저스트 어스(JUST US)'를 발매했다. 이 앨범은 지난 2011년 발매된 '인 헤븐(IN HEAVEN)' 이후 3년 만에 발매한 앨범으로, 멤버들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이번 앨범은 발매 직후 각종 음원사이트 점령은 물론, 앨범 선주문 12만 장을 기록해 JYJ의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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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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