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국주가 현아가 아닌 형아로 변신했다.
개그우먼 이국주가 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에서 가수 '현아'의 '빨개요' 무대를 패러디했다.
붉은 원피를 입고 등장한 이국주는 붉은 립스틱으로 섹시함을 더했다. 그리고 그는 "이국주가 섹시하다면 소리질러!"를 외치며 객석의 환호를 유도했다.

그는 현아의 원숭이춤도 소화했다. 비록 '무게감'은 달랐지만 현아 못지않은 농염한 몸짓이었다.
무대가 끝난 뒤 유희열은 "'SNL' 역사상 가장 진귀한 장면"이라고 말했고, 이국주는 "현아가 아니라 형아"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SNL 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지난 3월 1일 다섯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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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