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류수영, 황정음 이름 부르며 오열
OSEN 양지선 기자
발행 2014.08.09 22: 31

[OSEN=양지선 인턴기자] '끝없는 사랑' 류수영이 황정음에게 돌아갈 수 없는 현실에 절망하며 오열했다.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15회에서는 모습이 한광철(정경호 분)이 서인애(황정음 분)를 위해 한광훈(류수영 분)을 찾아가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광철은 광훈에게 "돌아와. 인애부터 살리자"라며 인애를 떠난 광훈을 설득했다. 이에 광훈은 "살든지 죽든지..나 이제 돌아갈 수 없게 됐다"며 "어제까지는 인애를 위해서 갈 수도 있었는데 이젠 아니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광훈의 말에 열받은 광철은 "왜? 일본 총리보더니 출세욕이 또 요동을 치냐?"며 비아냥거렸다. 광훈은 "그래 맞아. 나 이제 미련없이 내 길을 간다"며 "인애 내 기억에서 지워버린다. 인애한테도 그렇게 전해라"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광철이 떠나가자 광훈은 인애의 이름을 울부짖으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90년대 전후의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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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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