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정준호, 출세 위해 손성윤과 생계형 바람 합의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8.09 22: 33

'마마' 정준호가 출세를 위해 자신의 직장 상사인 손성윤의 상대가 돼주기로 합의했다.
9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마마'(극본 유윤경 연출 김상협)에서는 자신을 유혹한 본부장 강래연(손성윤 분)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문태주(정준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태주는 앞서 확정된 본부장 자리를 유학파 강래연에게 빼앗긴 상황. 강래연은 문태주를 홀로 별장으로 불러들여 노골적으로 유혹을 했고 "내가 밀어준다. 대신 나는 손해 나는 짓은 안 한다. 기브 앤 테이크다"라고 말하며 그에게 자신과 내연의 관계를 가질 것을 요구했다.

이를 떨쳐버리고 나온 문태주였지만, 결국 흔들리고 말았다. 다음날 회사 앞에 찾아간 문태주는 강래연을 불렀고 "어제 나한테 한 제안, 그거 유효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강래연은 "10년 사귄 애인도 버린 남자가 페어플레이 할 필요있나. 세상은 반칙하는 놈들이 이긴다"고 반겼고 문태주는 "분명하게 말하는 건데 네가 좋아서가 아니다"라고 못을 박았다. 이후 두 사람은 한 집에서 밤을 보냈다.   
한편 '마마'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 여주인공이 세상에 홀로 남겨질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옛 남자의 아내와 역설적인 우정을 나누는 과정을 그린 작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ujenej@osen.co.kr
'마마'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