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2안타' 최형우, "정말 야구가 하고 싶었다"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8.09 22: 43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최형우가 1군 엔트리 복귀 첫 날 동점타 포함 2안타를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최형우는 9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2안타 2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13일 이후 25일 만의 1군 출장이었으나 무게감은 여전했다. 삼성은 2위 넥센을 9-8로 꺾고 승차를 7경기로 벌렸다.
최형우는 4회 무사 1,2루에서 우전 적시타를 날리며 팀의 2-2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그 이닝에 최형우, 이승엽, 김상수의 적시타를 앞세워 5득점을 올렸다. 5회에도 1사 후 최형우, 박한이가 연속 볼넷을 얻어낸 뒤 이승엽이 적시 2루타를 날려 추가점을 뽑았다.

경기 후 최형우는 "몸상태는 100% 완벽하지는 않지만 거의 다 나았다고 보면 된다. 복귀전이라는 부담은 없었는데 정말 그동안 야구를 하고 싶었다. 복귀 첫 날 좋은 안타를 쳐서 기분좋은 하루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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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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