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양지선 인턴기자] '끝없는 사랑' 전소민(세경 역)이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정경호를 원망하며 눈물을 흘렸다.
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15회에서는 영국에 있는 오빠 김태경(김준 분)과 통화하는 김세경(전소민 분)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세경은 태경과 통화하며 자신들의 마음을 몰라주는 광철(정경호 분)과 인애(황정음 분)를 원망, 눈물을 쏟았다.
세경을 찾아온 광철은 세경이 울고 있는 모습을 보며 "왜 울어"라며 퉁명스럽게 물었다. 이에 세경은 "왜긴 왜야. 한광철하고 서인애 씨 때문이지"라며 "당신들이 그렇게 잘났어? 뭐가 잘나서 우리 남매를 이렇게 울려"라며 눈화장이 번지도록 눈물을 흘렸다.

광철은 그런 세경을 보며 "눈탱이에 뭘 칠하고 다니는 거야"라며 퉁명스럽게 말하며 거울을 보여줬다. 마지막에는 세경은 거울을 보며 눈화장이 번진 것을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으로 귀여움도 자아냈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90년대 전후의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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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