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성동일, 학생들과 작별에 눈물 "잊지않겠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8.09 22: 53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성동일이 학생들의 작별노래 선물에 참았던 눈물을 왈칵 터뜨렸다.
9일 오후 방송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서는 5일간의 학교 생활을 끝마치고 학생들과 이별하는 연예인 학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마지막 날임에도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덤덤한 모습을 보였던 성동일은 마지막 순간 학생들이 준비한 깜짝 작별송에 눈물을 하염없이 쏟아냈다.
성동일은 "내가 생가했던 것 이상으로 순수하고 착했다"며 그동안 겪었던 학생들을 떠올리며 "우리반 친구들 36명, 내 기억력이 허락하는 한도내에서 끝까지 추억하고 간직하려한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이번 경험이 자신에게 소중한 것임을 언급하기도 했다. 성동일은 "사실 고등학교에 대한 좋은 추억이 없다. 집안 사정으로 학교를 제대로 다녀본 적도 없어 죽기보다 싫었던 게 학교다. 그런데 이번에 좋은 부분을 너무 많이 배워서 영원히 잊지 못할 거 같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학생들과 동일하게 수업을 듣고 2014년의 학교생활을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재미와 교훈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강준·허가윤·성동일·윤도현·김종민·브라이언·혜박·남주혁 등이 출연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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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녀오겠습니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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