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국주가 일이 들어오지 않았을 때 여가수를 패러디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국주는 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에서 "5년 전, 10개월동안 일이 없었을 때가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이국주는 손담비, 미쓰에이 등 예쁜 여가수, 걸그룹을 패러디하기 시작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시 이를 패러디한 이국주의 사진이 공개됐다.
이어 그는 "이것마저 날아가면 안된다는 불안감이 생겼다"면서 "뭐라도 해보자는 생각에 안무를 외우고, 의상도 제작해서, 영상 찍어서 편집도 제가 다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또 이국주는 "올렸는데 반응이 좋더라"며 "처음엔 집 안에서 시작했는데, 마지막엔 부산에서 현아의 '버블팝'을 찍었다"고 말했다.
한편, 'SNL 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지난 3월 1일 다섯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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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