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국주가 직업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이국주는 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SNL 코리아'에서 "호감과 비호감의 차이는 살이 아니라 재미"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국주는 "개그우먼으로 산다는 게 힘들었다"면서 "여자와 개그우먼 사이에서"라는 이유를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29살 때 연애를 했었는데, 이 몸도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구나 느꼈다"면서 "그래서 여자와 개그우먼이 하나가 됐다"며 그에게 다가온 특별한 계기를 털어놨다.
또 이국주는 "내 모습으로 열심히 일하다보면 날 사랑해주는 남자가 생기지 않을까 생각하고부터는 편해졌다"고 말했다.
한편, 'SNL 코리아'는 미국에서 38년간 인기리에 방송된 라이브 TV쇼 'SNL(Saturday Night Live)'의 오리지널 한국버전으로, 지난 3월 1일 다섯번째 시즌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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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