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5)이 스완지 시티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공영방송인 BBC는 지난 9일 밤(한국시간) "스완지가 한국의 미드필더인 기성용과 계약 연장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기성용은 오는 2015년 여름 스완지와 계약이 만료된다. 스완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검증이 끝난 기성용을 붙잡고 향후 두둑한 이적료를 챙기기 위해서라도 재계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매체는 "기성용은 지난 시즌 미카엘 라우드럽 전 스완지 감독에 의해 선덜랜드로 임대를 떠났다"면서 "그의 계약 기간은 1년이 남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성용은 지난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스톤 빌라 등의 구애를 받으면서 주가를 높이고 있다. 하지만 현 소속팀인 스완지가 잔류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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