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우완투수 태드 웨버(30)가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할까.
웨버는 10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NC는 전날 SK에 6-9로 패해 4연패에 빠졌다. 4연패는 올 시즌 팀 최다 타이 기록이다. 웨버가 팀 연패 탈출에 앞장설지 관심이 모아진다.
웨버는 올 시즌 17경기 등판해 7승 4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 중이다. 최근 흐름은 좋다.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5일 사직 롯데전에서 4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경기는 6일까지 서스펜디드 경기로 열려 웨버는 6일 바로 교체됐지만 웨버의 공격적인 호투는 좋았다.

지난달 31일 마산 KIA전에서 웨버는 8이닝 5피안타 7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한국무대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역시 볼넷을 한 개만 내줄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웨버는 올 시즌 SK를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SK는 우완 문광은(27)이 시즌 첫 등판한다. 진흥고-동의대 출신 문광은은 지난 2010년 SK 1차 1라운드 8순위로 프로에 입단해 통산 16경기 승패 없이 23⅓이닝 18피안타 22탈삼진 13볼넷 11실점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는 6경기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4.08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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