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또 다시 하루 100만 관객...10일 오전 천만돌파 '확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4.08.10 06: 44

천만 돌파를 코 앞에 둔 영화 '명량'(김한민 감독)이 또 다시 하루 100만 관객 동원의 폭발적인 흥행력을 과시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명량'은 지난 9일 하루동안 전국 109만 5334명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이어갔다. 누적관객수는 975만 4060명이다. 이로써 지난 달 30일 개봉한 '명량'이 천만 도달까지 남긴 숫자는 단 25만여명. 한국영화 사상 최단기간 천만 관객 돌파의 대기록은 10일 오전께 세워질게 확실하다.
'명량'은 개봉 당시부터 신기록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개봉 당일 68만 2828명을 동원하며 역대 최고의 오프닝 수치를 기록했고 개봉한 지 불과 이틀째 되는 날 100만 관객을 넘어서며 2014년 최단 기간 100만 돌파 신기록의 쾌거를 이뤘다.

이후로 이 영화는 100만 명의 관객이 추가될 때마다 '신기록'을 만들었다. 300만, 400만, 500만, 600만, 700만, 800만명 돌파가 매번 최단 기록을 내면서 한국 흥행사를 새로 썼다. 이어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명량'이 오전 7시(배급사 기준) 개봉 11일 만에 900만 관객을 넘어섰다"라고 9일 밝혔다.
이는 개봉 19일 만에 900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 '도둑들'보다 8일 앞선 기록이자 '변호인'(26일), '7번방의 선물'(27일) 보다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다. 또 '광해, 왕이 된 남자'(31일), '아바타'(32일)를 훌쩍 뛰어 넘는 속도로 '명량'이 기록할 새로운 흥행 신화를 기대케 한다.
한편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수백 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명량대첩'을 다룬 작품이다. 배우 최민식이 성웅 이순신으로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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