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카시야스 대체자로 체흐 고려?...이적료 174억원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8.10 08: 41

레알 마드리드가 이케르 카시야스(33)의 대체자로 페트르 체흐(32, 첼시)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카시야스의 이적을 검토하는 것일까. 레알 마드리드가 체흐의 영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레알 마드리드가 1000만 파운드(약 174억 원)에 카시야스를 대체할 체흐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체흐의 영입을 원하는 것은 레알 마드리드의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다. 안첼로티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첼시를 지휘하며 체흐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체흐의 이적설이 나오는 이유는 이유는 첼시 내 입지가 좁아져서다. 첼시는 티보 쿠르트와를 임대 복귀시키면서 체흐와 경쟁 구도를 만들었다. 조세 무리뉴 첼시 감독 또한 체흐와 쿠르트와를 경쟁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체흐로서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10년 동안 첼시에서 뛰며 220경기 무실점을 기록한 체흐로서는 22세의 쿠르트와에 밀려 벤치에 앉게 된다는 사실이 언짢을 수밖에 없다.

한편 '익스프레스'는 첼시가 체흐를 이용해 수비수 라파엘 바란의 영입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
ⓒAFPBBNews = News1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