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비너스(26위, 미국)가 '윌리엄스 자매 대결'에서 동생 세리나(1위, 미국)를 물리쳤다.
비너스는 9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로저스컵(총상금 244만 70 달러) 단식 준결승서 세리나에게 2-1(6-7, 6-2, 6-3) 역전승을 거뒀다.
1세트 게임스코어 3-1로 리드하다 역전을 당한 비너스는 2세트부터 체력이 떨어진 세리나를 몰아붙여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비너스는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5위, 폴란드)-에카테리나 마카로바(19위, 러시아) 경기의 승자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dolyng@osen.co.kr
세리나(좌)-비너스 /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