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다 메구미 감독대행은 2008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했지만 감독 경험이 없다. 역량은 미지수다
일본 언론이 윤정환 감독의 해임 이후 지휘봉을 넘겨 받은 요시다 메구미 감독대행의 성공에 대해 확신을 보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윤정환 감독이 2011년 사간 도스를 맡은 이후 1년 만에 2부에서 1부리그로 승격, 2012년 J리그 5위, 2013년 일왕배 4강, 그리고 이번 시즌 리그 1위를 기록할 정도로 뚜렷했던 업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것이다.
윤정환 감독의 해임 직후 나가이 다카유키 사간 도스 강화부장은 "요시다 감독대행이 윤정환 감독 밑에서 지도를 받았으므로 스타일은 알고 있다. 요시다를 믿는다"고 신뢰를 보냈다. 하지만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요시다 감독대행은 2008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했지만 감독 경험이 없다. 역량은 미지수다"며 "사간 도스의 기반을 마련한 윤정환 감독의 부재 난국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고 보도했다.

요시다 감독 대행으로서는 자신의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상황이다. 선수들의 변화는 없다. 하지만 정신적인 흔들림은 강하다. 흔들림을 잡기 위해서는 지난 7일 윤정환 감독이 전격 해임된 후 첫 경기인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이 좋은 기회다. 이에 대해 '닛칸스포츠'는 "사간 도스와 서포터스, J리그 전체에 큰 충격을 준 윤정환 감독의 해임으로 사간 도스의 저력을 시험할 때가 왔다"고 전했다.
sportsh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