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성대현, "엄마가 R.ef 의상 노숙자에 기부"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4.08.10 11: 13

[OSEN=정소영 인턴기자] 가수 성대현이 의도치 않게 Re.ef 시절 의상을 서울역 노숙자들에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성대현은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 딸 성아영과 출연해, 옷을 버리지 않는 습관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아현은 아빠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는 '민하야 어떡해'라는 코너에서 아빠 성대현에 대해 "아빠는 저보다 소중히 아끼는 게 아빠 옷인 것 같다. 아빠는 오래된 옷을 절대 버리지 않는다. 심지어 구멍 뚫린 옷도 안 버린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보다 못한 할머니가 아빠의 옷을 서울역 노숙자들에게 몽땅 기부했다"고 말했다. 이에 성대현은 "평범한 옷을 기부해야 되는데 어머니가 R.ef 시절 옷을 기부해 서울역이 R.ef 팬미팅 현장으로 변할 정도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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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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