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민희 인턴기자] 배우 올리비아 폰테인과 조안 폰테인 자매배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10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신비한TV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남자 때문에 서로에게 등을 돌린 올리비아와 조안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언니 올리비아의 연인에게 청혼을 받은 조안은 언니를 생각해 이를 거절했지만, 이 사실을 안 올리비아가 조안의 잘못으로 몰아가 두 자매의 사이가 멀어졌다. 이후 히치콕 감독의 영화 ‘레베카’ 오디션 현장에서 만나 두 사람은 주인공을 두고 경쟁을 펼쳤고, 결국 주인공 자리는 동생 조안에게 돌아갔다.

이에 두 자매의 사이는 더 멀어졌다. 이후 열린 제14회 아카데미에서 경쟁자로 다시 만난 올리비아 조안은 다시 한 번 신경전을 펼쳤다. 여우주연상 트로피는 동생 조안에게 주어줬다. 이후 다시 시상식에서 만난 두 사람 중 승자는 올리비아였다. 앞서 조안에게 축하인사를 건네고 무시를 당한 올리비아는, 똑같이 축하를 건네는 조안을 무시했다. 결국 이 일로 두 자매는 완전히 연락을 끊어버렸다.
이후 두 사람이 다시 만났을 때, 조안은 이미 저 세상 사람이었다. 결국 두 자매 배우는 한 평생 서로를 질투하고 미워하며 살다가, 동생의 죽음으로 다시 만나 화해를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서프라이즈’에서는 ‘스캔들’, ‘당신의 목소리’, ‘어긋난 자매’, ‘어느 영웅의 죽음’, ‘베토벤의 진실’ 등의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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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서프라이즈’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