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영상메시지, 내주 방한 "좋은 결실 맺길 기도해달라"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8.10 11: 54

교황 영상메시지
다음 주 방한이 예정된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 국민에게 전하는 영상메시지를 보내왔다. 교황은 사랑과 희망의 복음을 기쁜 마음으로 함께 나누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다고 말했다.
오는 14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영상메시지를 전해 왔다.

우선 그간의 환대에 감사의 뜻을 표한 교황은 이번 방문이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함께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여러분이 보내준 환대에 감사드리며 여러분이 저와 같이 이번 여정이 한국의 교회와 사회를 위하여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식 방한 목적인 아시아청년대회에서 젊은이들에게 전할 메시지도 미리 밝혔다. "특별히 저는 청년들에게 주님의 부르심을 전합니다. 아시아 젊은이여 일어나라 순교자의 영광이 너희를 비추고 있다"
순교자들에 대한 복자선포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부활하신 그리스도의 빛이 윤지충 바오로와 123위 동료, 모든 신앙의 순교자들의 증거를 거울삼아 빛납니다. 저는 다가오는 8월 16일 서울에서 이분들을 복자로 선포할 것입니다."
가톨릭 신앙이 우리나라에 풍성하게 뿌리내렸다고 평가한 교황은 이번 방한의 진정한 의미를 강조했다.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랑과 희망의 복음을 여러분과 함께 나누려는 기쁨으로 저는 여러분에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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