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희, 난징 주니어 테니스대회 男 단식 우승 쾌거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8.10 12: 09

이덕희(16, 현대자동차·KDB금융그룹 후원)가 난징 제14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주니어 랭킹 12위로 이번 대회 1번 시드인 이덕희는 10일 중국 난징 종합 스포츠센터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6번 시드인 터 리거러(16, 중국, Jr랭킹 121위)를 세트스코어 2-0(6-3, 6-1)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덕희는 지난 3월 열린 사라왁 주지사컵ITF 주니어 테니스 챔피언십(Grade 1)에 이어 올해 2번째 Grade 1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시작부터 좋았다. 이덕희는 초반부터 정확한 서브 에이스로 상대를 압박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정확하고 날카로운 스트로크로 상대를 흔들었고 중요한 순간 브레이크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덕희는 "Grade 1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계속 좋은 소식을 들려주고 싶다"고 다부진 소감을 밝혔다.
이덕희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포인트 150점을 획득해 12일 발표될 ITF주니어랭킹에 10위권 안으로 진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덕희는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난징에서 열리는 '제2회 난징 2014 유스 올림픽'에 정윤성(16, 양명고), 김다빈(17, 조치원여고)과 함께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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