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좋은날' 최불암-나문희 웨딩사진 공개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8.10 14: 02

60년 만에 가슴 뭉클한 ‘분가’를 결정한 SBS ‘기분 좋은 날'의 최불암과 나문희 커플이 10일 ‘황혼 신혼’ 웨딩드레스 컷을 공개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최불암과 나문희의 웨딩드레스 컷은 드라마 시작 전 포스터용으로 촬영됐던 것”이라며 “두 분의 황혼 로맨스가 매회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하는 감동을 선사하면서, 뒤늦게 시선을 모으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두분의 연기를 보면서 현장에서 제작진과 배우들 또한 부모님 생각이 난다며 눈물을 글썽일 때가 많다. 두분의 황혼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 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드라마에서 60년 동안 단 하나뿐인 친구이자 동반자로 함께 부대끼며 쌓아온 두터운 ‘부부의 정’을 그려내고 있는 상황. 최근 몸에 이상증세를 느껴오던 이순옥이 파킨슨병을 진단을 받게 된 후 써 담담한척하면서도 서로를 위하는 노부부의 애틋함을 생생한 연기로 담아내면서 시청자들의 심장을 울리고 있다.

지난 31회 분에서는 자신의 병으로 인해 자식들이 고생하는 걸 원치 않았던 이순옥과 이순옥의 뜻을 수용, 분가를 감행하는 김철수의 모습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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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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