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케빈 코레이아(34)를 영입해 마운드를 더욱 강화했다.
다저스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저스가 미네소타로부터 올스타 출신 우완 케빈 코레이아를 얻었다”고 밝혔다. 웨이버 트레이드로 코레이아를 데려온 다저스는 추후에 지명되는 선수 혹은 현금을 미네소타에 내줄 계획이다.
코레이아는 올해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고 23경기에 선발로 나서 5승 13패, 평균자책점 4.94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지는 못하다. 최근 로베르토 에르난데스를 보강해 조쉬 베켓의 부상 공백을 메운 다저스는 선발로도 쓸 수 있는 선수를 추가했다.

다저스의 네드 콜레티 단장은 코레이아가 폴 마홀름을 대체해 스윙맨 보직을 소화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홀름은 우측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선발 경험이 많은 만큼 선발진에 새로운 부상자가 발생하면 코레이아는 임시 선발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로써 다저스는 베켓과 마홀름이 나간 자리를 에르난데스와 코레이아로 모두 채웠다. 콜레티 단장은 “코레이아는 우리 팀의 추가 선발, 롱 릴리프 옵션이다. 긴 시즌을 위한 투수진에 베테랑의 깊이도 제공할 것이다”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올해 55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코레이아는 이번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는다. 2009년부터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따냈던 코레이아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이던 2011년에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통산 기록은 74승 91패, 평균자책점 4.5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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